KT가 2025년 11월 5일 해킹 피해에 따른 전 고객 대상 무상 유심(USIM) 교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 9월부터 이어진 KT 망 해킹 사고 이후 고객 불안이 커지자, 이를 해소하고 보안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후속 조치입니다.
KT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관련 안건을 의결하고, KT 및 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MVNO)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KT 유심 무상 교체 개요
| 항목 | 내용 |
|---|---|
| 시행일 | 2025년 11월 5일(화) 오전 9시부터 |
| 대상 | KT 및 KT망 이용 알뜰폰 고객 전체 |
| 교체 비용 | 전액 무료 (무상 교체) |
| 신청 방법 | KT닷컴 또는 유심교체 전담센터(080-594-0114) |
| 교체 장소 | 전국 KT 대리점 / 택배 셀프개통(11일부터) |
| 우선 지역 | 광명·금천·구로 등 피해 집중 지역 |
이번 조치는 2만2,227명의 가입자가 불법 펨토셀(초소형 기지국) 해킹에 노출되고, 362명에게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사건 이후, KT 내부망에서의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며 불안이 확산된 데 따른 것입니다.
🕓 교체 일정 타임라인
KT는 초기 접수 폭주 가능성을 감안해 광명·금천 등 해킹 피해 집중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순차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 교체 신청 방법
2️⃣ 전화 예약: 유심교체 전담센터(080-594-0114)
3️⃣ 대리점 방문: 신청 후 전국 KT 대리점에서 무상 교체
4️⃣ 비대면 교체: 11일부터 택배 배송 통한 셀프개통 가능
특히 고령층이나 이동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택배 수령 + 셀프 개통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기존 유심 반납은 필수이며, 개통 절차는 5분 내 완료됩니다.
🔍 해킹 피해 배경과 이번 조치의 의미
KT 해킹 사태는 펨토셀 장비의 보안 취약점을 통해 불법 접속이 이뤄지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입자의 IMSI(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 IMEI(단말기 고유번호) 등 민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총 2만여 명의 고객이 통신망 해킹에 노출되었으며, 그중 일부(362명)는 소액결제 피해를 입었습니다. 비록 전체 가입자 정보 유출 정황은 없었지만, 핵심 서버망 보안 의혹이 제기되며 불신이 커졌습니다.
이에 KT는 고객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가입자 전원 유심 교체”라는 강도 높은 보안 복구책을 시행하게 된 것입니다.
🛡 보안 강화 및 재발 방지 대책
- 펨토셀 장비 보안 점검 및 원격 접속 차단 시스템 강화
- IMSI/IMEI 등 주요 가입자 정보 암호화 저장
- 이상 트래픽 실시간 감지 인공지능(AI) 모니터링 도입
- 협력사·알뜰폰 사업자 대상 보안 점검 의무화
- 내년 상반기까지 전산망 2중 암호화 구조로 개편
KT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환경을 구축하겠다”며 “네트워크 보안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하고, 서비스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향후 추진 계획 및 고객 보호
KT는 12월 초까지 전국 교체 완료를 목표로, 이후 해킹 피해자에 대한 별도 보상과 위약금 면제 여부를 검토합니다. 다만 이날 이사회에서는 위약금 면제 조항은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 여부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별도 논의·의결을 거쳐 시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용자 주의사항
✅ 유심 교체 전후로 본인 명의 인증번호·OTP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세요.
✅ 알뜰폰 이용자는 해당 사업자의 안내에 따라 별도 일정 확인이 필요합니다.
✅ 의심 문자·전화로 교체를 유도하는 피싱 시도에 주의하세요.
📣 전문가 분석: “통신보안 신뢰 회복의 분기점”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사후 대응’이 아닌, 통신망 보안 신뢰 회복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유심(USIM)은 통신망 인증의 핵심 요소로, 물리적 교체는 공격자가 복제한 유심을 무력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또한 KT가 “알뜰폰 고객까지 동일 보상 적용”을 명시한 것은, 통신 인프라 제공자로서의 책임 범위를 명확히 확대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 결론: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KT의 분기점
이번 KT의 전면적인 유심 무상 교체는 단순히 해킹 대응을 넘어, 고객 신뢰 회복과 통신 보안 체계 개편의 시작을 알리는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유심 교체는 개인 정보 보호와 안전한 통신생활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선택입니다.
📞 전담센터: 080-594-0114
🏬 교체 장소: 전국 KT 대리점 (11월 5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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